[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겨울철 동장군이 오면서 춥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시 되는 것은 면역력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면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 독감 등으로 몸에 이상이 생긴다. 겨울철 건강 관리의 핵심인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꿀이 꼽힌다.

꿀에는 탄수화물이 약 78%가 함유돼 있는데 이 중 과당이 47%, 포도당이 37%이며, 소화나 흡수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분과 무기질 그리고 단백질이 함유돼 있고 그 외에도 비타민, 사과산, 유산 등이 들어있다.

꿀은 꽃에 종류에 따라 분류되며, 향과 맛이 달라진다. 종류는 아카시아꿀, 밤꿀, 유채꿀 등이 있다.

꿀이 겨울철에 좋은 것은 당분과 여러 미네랄 성분들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나 외부의 세균 등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꿀은 목과 기침에 좋은 식품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꿀에는 살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목의 통증과 염증, 기침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살균해준다. 그리고 당분의 점성은 목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건조함으로부터 목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꿀생강탕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적이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꿀을 첨가해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를 물리칠 수 있다. 생강이 거북하게 느껴진다면 꿀레몬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몬즙을 내어 물과 꿀 1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꿀의 영양 이외에 레몬의 비타민C와 폴리페놀도 섭취할 수 있어 감기에 좋다.

동의보감에는 '벌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며 독을 풀어준다'고 적고 있다. 이처럼 꿀은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약품 및 식품으로 사용되어 왔다.

꿀은 예로부터 항균제로 사용될 만큼 살균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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