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가방 등 260건 밀수혐의…대한항공 법인도 함께 송치

(왼쪽부터)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뉴스1>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27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아내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세관은 이들이 의류와 가방, 그릇 등 260건을 밀수입하고 30건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았다. 또 대한항공 직원 2명과 대한항공 법인도 함께 송치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4월 조양호 회장 일가 자택과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 등 5곳을 압수 수색해 2.5톤(t)이 넘는 현물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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