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올 겨울 한파에 대기마저 얼어붙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를 보이고 있다. 서울이 영하 12도, 춘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7도 등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 기온을 보이는 곳은 부산(2도)과 제주(3도) 정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한파와 더불어 습도 역시 전국 곳곳이 20% 안팎으로 건조하다. 기상청은 영남 및 강원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를 내린 상태이며, 중부 지방 곳곳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메마른 추위에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는 대체로 '좋음'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하루 종일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건조한 날씨에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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