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자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21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진 후보자는 해외 법인장 재직 당시 보여준 탁월한 경영 성과와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한 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룹의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자경위는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신한금융투자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신한생명 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또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허영택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캐피탈 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신용정보 사장으로 추천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등 4명은 연임됐다.

이날 자경위에서 내정된 인사들은 각 그룹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 부합 및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 받은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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