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차 0.75%p로 다시 벌어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농촌주택콘퍼런스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올랐다. 다만, 연준은 내년 금리 인상 횟수전망을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과 경제활동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은 금리전망표(일명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앞으로 기준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 시기와 크기를 결정할 때 최대 고용 목표, 2% 인플레이션 목표와 관련해 실현되고 기대되는 경제 상황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축소됐던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다시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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