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김동환 (주)하나벤처스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가 출범식에 참여한 그룹 내 관계사 CEO들과 떡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하나벤처스(대표 김동환)는 19일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벤처스는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Corporate Venture Capital)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사람과 기술 중심의 투자, 벤처와 함께 하는 금융’이라는 회사 비전을 밝혔다.

우선 하나벤처스는 내년 1분기 중 100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하나벤처스는 벤처캐피탈 본업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신기술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를 통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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