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간담회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 변화 예고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해 5세대(G) 통신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를 위해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을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하 부회장을 비롯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를 통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날 5G 시장 성장 주도를 위한 핵심 요소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3가지를 제시했다.
하 부회장은 “지금까지 무선 시장은 속도와 기술 중심의 일방향 2차원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가 주축을 이뤘다면, 5G 시대에는 속도와 기술에 가치를 더한 융합서비스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로 경쟁 양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료방송 시장 역시 인터넷TV(IP)TV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진입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트 제작과 소싱, 플랫폼 간 가입자 확보 경쟁으로 구도가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선에서 세계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에 이어 음성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데이터 속도와 용량 제한을 허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 요금부담을 대폭 낮췄다”며 “유선 사업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셋톱에 적용하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론칭, 네이버와 인공지능(AI)서비스 제휴를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 차별화로 인터넷TV(IPTV) 서비스 혁신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그러나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사업자들은 무선사업의 역성장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시장도 무선의 성장 둔화로 시장이 정체돼 있다”며 “통신시장 변혁기에 적극 대응해 5G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일상을 바꿉니다, U+5G’를 공개하며 19일부터 TV 광고, 디지털 광고, 각종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관점 맞춤형 커뮤니케이션과 이용자 라이프 사이클 전반의 경험을 관리하는 마케팅을 통해 5G 브랜드 선호도에서 일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