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유진 기자] 경찰이 BBQ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해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두고 수사에 박차를 가한 모양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제네시스BBQ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윤홍근 회장이 자녀 유학자금 및 생활비로 약 8년 동안 10억원 가량의 회삿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다.

윤 회장의 혐의는 앞서 지난 15일 KBS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BBQ 윤 회장은 2008년 이후 회사 직원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 유학생인 자녀들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아들을 BBQ 미국 법인 임원으로 허위 취업시켜 비자를 발급받은 것 아니냐늬 의혹에도 처한 상태다.

한편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BBQ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혐의는 인정할 수 없지만 수사에는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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