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포스코건설>

[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최근 건설한류가 새롭게 관심을 받으면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동 건설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가 제1의 건설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건설 2025 보고서'를 살펴보면 오는 2025년 동남아 지역 건설 부문은 전 세계 총량의 1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베트남에서 '건설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호치민시에 베트남 최초의 백화점인 '다이아몬드플라자'를 완공한 데 이어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최대 국영건설사인 비나코넥스와 북안카인에서 신도시 '스플렌도라' 건설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9년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라 불리는 '노이바이~라오까이 하이웨이 (Noi Bai~Lao Cai Highway)의 총 8개 구간 중 3개 구간 81km의 공사를 수주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3개월 단축 개통시켰다. 이 외에도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메링 도로 등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기업 중 가장 많은 도로를 공사 중이며 우수한 품질과 윤리경영에 입각한 투명한 현장 운영으로 베트남 정부와 발주처,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빌드 빌드 빌드(Build, Build, Build)' 프로그램으로 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 필리핀 시장에서도 포스코건설은 '더샵 클락힐즈'를 시작으로 '뉴클락시티' 신도시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필리핀에서 1조원대의 발전용량 600㎿ 규모 마신록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와 22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브랜드를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안전관리부터 품질 관리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확인해 필리핀 건설 공사의 표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샵 클락힐즈'를 필리핀 내 사업 확장의 발판으로 삼아 '뉴클락시티'를 필리핀의 '송도'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더샵 클락힐즈'는 1차 분양분을 완료하고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스튜디오에서 4Bed까지 총 552가구로 구성된다. 용도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에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4인 가족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샵 클락힐즈' 국내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617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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