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약 5000개 서울시 공식 관광 정보 이용 가능

사진은 지난 14일 SK텔레콤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오른쪽)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Unit장과 (왼쪽)서울관광재단 이준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이벤트, 축제 등 관광 정보를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사옥에서 박명순 AI사업유닛장, 서울관광재단의 이준 마케팅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용자들은 2019년 3월부터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사이트 내 서울 명소, 행사, 쇼핑, 음식점 등 5000개의 관광정보를 누구(NUGU) 스피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구 스피커 이용자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하는 10곳 알려줘',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자주 찾는 곳은 어디야?', '시티투어버스 코스랑 가격 알려줘' 등 서울에서 열리는 관광·축제 정보에 대해서 물어보면 관련 정보를 음성 답변을 통해 듣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누구가 뉴스, 날씨 등 생활 정보 제공하는 수준에서 이용자의 여가까지 관리하는 역할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2019년 말까지 음성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 체험 행사 등 검색·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울 관광 원스톱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Unit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인공지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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