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심위, 경남제약에 상장폐지 결정

<경남제약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비타민 ‘레모나’를 만드는 경남제약(대표 김주선)이 상장폐지 될 전망이다.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및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상장폐지가 되면 소액주주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경남제약의 소액주주는 525명이며 808만3473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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