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 '2018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담양군 쓰담길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3일 개최한 '2018년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 담양군의 '쓰담' 사업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자체의 역량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자체 지역개발 담당 공무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 국토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등이 참석해 지역정책 관계자 간 소통의 장이 됐다.

올해 대회에선 7개도에서 12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이 중 전남 담양군의 담주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쓰담사업은 과거 담양군 경제 중심지였던 담양시장과 담주 4길 일대를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거점공간으로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의 전통 자원을 활용한 점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강원도 삼척시 유리조형 문화관광 테마파크 '도계 유리나라' 조성사업과 경북 영주시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들은 다른 지자체의 개발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지자체엔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2019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신청시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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