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엔제리너스' 13일부터 가격 올라…"제반경비 올라 부득이한 인상"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롯데지알에스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오는 13일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다.

12일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전체 판매 제품 중 버거 11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평균 2.2% 인상하며, 엔제리너스는 일부 커피류 가격을 2.7% 올린다.

먼저 롯데리아에서 가장 크게 오르는 제품은 빅불버거로 5200원에서 5600원으로 400원(7.7%) 인상된다. 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300원, 클래식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롯데리아의 대표 장수 제품인 불고기버거는 3500원에서 3800원으로 300원 올랐다. 단, 새우버거와 디저트류, 음료류는 가격을 동결했다.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카노를 기존 4100원(스몰 사이즈 기준)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떼를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렸다. △카푸치노 △카라멜마끼아또 △아메리치노 등 총 17종의 품목도 각각 200원씩 오른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 제반 경비가 올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렸다”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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