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협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렇게 5개의 감각을 오감(五感)이라 하여, 인간이 지닌 감각들 중 대표적인 감각이라고 한다. 위 감각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인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 중 미각은 혀를 통해 맛을 느끼는 감각이다. 이러한 감각을 통해 인간은 섭취해선 안 되는 음식을 구분해낼 수 있고, 식욕이 생긴다. 때문에 미각은 인간의 생존에 있어, 아주 중요한 감각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미각은 너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져 있다. 강한 단맛, 매운맛, 짠맛들은 미각을 자극하기엔 좋으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에, 사람들은 맛있으면서도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의 대체재를 찾고 있다.

꿀은 설탕은 아주 좋은 대체재이다. 단맛은 설탕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영양분은 그 어떤 건강식품보다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설탕 대신 꿀을 넣었을 때 맛의 풍미가 깊어진다. 말 그대로 ‘꿀맛나는’ 요리가 완성되는 것이다.

최근 환절기를 맞아 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꿀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설탕대신 꿀, 꿀맛 갈비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갈비찜에 설탕 대신 꿀을 넣어주면 아주 좋다. 꿀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도 그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기존 갈비찜과 다르지 않다. 다만, 양념장을 만들 때 설탕대신 꿀을 넣어주면 된다. 꿀이 들어간 양념장을 갈비에 부어 잘 버무린 뒤 재우면 된다.

△추운 겨울엔 꿀로 버무린 고구마맛탕

찬바람 부는 겨울이 되면 따뜻한 집안에 둘러앉아 고구마 먹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고구마는 요리법이 다양하고 함께 먹는 게 무엇이냐에 따라 그 맛도 달라져 아직까지 사랑 받는 식물이다. 그 중 고구마맛탕은 튀긴 고구마에 설탕을 버무려 먹는 음식으로, 어린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고구마를 버무릴 설탕물을 만들기 위해선, 다량의 설탕이 들어가게 된다. 때문에 종종 건강을 걱정하기도 한다. 이때, 설탕 대신 꿀을 넣어주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는 맛탕이 만들어진다. 꿀과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준 뒤 고구마에 버무려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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