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220%성장…2021년에는 2조원 달성에 무게

SK스토아 쇼호스트들이 ‘SK스토아 창립 1주년’을 알리고 있다. <SK스토아 제공>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12월1일 창립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성과를 반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디지털 홈쇼핑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로 지난해 12월 1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SK스토아는 홈쇼핑 분야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Shopping to All) 기업'이라는 가치아래 올 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SK스토아의 올해 취급액이 약 402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 대비 약 2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T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로 2021년 취급고 목표액인 2조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스토아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 수도 대폭 늘었다. 최초 출범 시 13개 플랫폼에서만 SK스토아 방송을 볼 수 있었으나 11월 말 기준, 15개 플랫폼 18개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채널 경쟁력도 강화해 KT 올레tv와 티브로드에서는 채널 4번, CJ헬로비전 채널8번(양천방송 기준)을 차지하는 등 이용자들의 채널 접근성도 높였다.

SK스토아는 SK그룹사로써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이용자들의 정보 가치를 활용해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 빠른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봤다.

지난 4월 SK스토아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촬영도 가능한 업계 최대 규모의 저전력, 친환경 미디어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SK플래닛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쇼핑 솔루션을 적용,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각종 혜택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12월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도 추가 도입한다. SK스토아는 간편결제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를 모바일 결제에 도입,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에 TV 결제 시스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데이터 방송의 강점인 양방향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확대한다. 사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같은 시간대에 SK스토아 방송을 보더라도 가구별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품을 각각 제안하는 고객 맞춤형 방송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 SK스토아는 T커머스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4채널 맞춤 방송을 시범 서비스 중으로 향후 사용자 그룹별로 보다 다양하고 정교하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SK스토아 방송 채널 안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상품의 방송을 선택해 볼 수 있는, 기존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클라우드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SK스토아는 그간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TV쇼핑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디지털 홈쇼핑 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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