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25대 이상 보유…안전운항체계 종합 재점검

에어부산 항공기.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에어부산에 대해 오는 7일까지 최초 안전면허 발급심사 수준의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비용항공사가 항공기를 25대 이상 보유하게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겠단 취지다.

종합점검은 최초 안전면허 발급 시 확인하는 인력, 장비, 시설, 운항·정비관리 지원 등 전반적인 항공운항체계를 동일한 기준에서 재점검하게 된다.

특히, 국토부는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확인보다는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해, 안전수준을 한 단계 높인단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점검은 2017년 4월 28대를 보유한 제주항공, 지난 3월 25개를 보유한 진에어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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