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중국 심천 스카이워스 본사에서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류싱후 스카이워스 전장사업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대표 이병길, 이봉기)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약 213만 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자동차전장 기술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연초부터 참여해 온 스카이워스의 ‘차세대 IVI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됐다. 컨설팅 과정에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하드웨어 제조, 제품 양산뿐 아니라 보안 평가·전체 시스템 구현·모듈 개선·기술 지원 등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전장 제조 기술들이 포함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장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스카이워스와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및 제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스카이워스는 지난 2월부터 한국테크놀로지의 디지털 클러스터 기술을 도입해 중국산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착수했고, BHMC QD903 등 차량에 납품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마케팅으로 스카이워스가 더욱 발전된 전장부품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돼 전장부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BHMC QA903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추후 납품하는 자동차 모델이 늘어나면 컨설팅 사용료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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