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정우영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상자가 잇따른 구단의 현실과 맞물려 그가 지닌 가능성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정우영은 후반 36분 바이에른 뮌헨 교체선수로 출전해 벤피카에 맞서 짧게나마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날 정우영의 출전은 챔피언스리그 1군 무대 데뷔전이란 점에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해 19세인 그는 손흥민이 21세에 세운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정우영의 이날 경기 출전 가능성은 축구계에서 공공연히 나온 전망이었다. 소속팀 뮌헨에 최근 부상자가 이어지면서 대체 자원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 뮌헨 주전선수인 코렌틴 톨리소, 킹슬리 코망, 하메르 로드리게스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정우영이 사실상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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