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전국적으로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28일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6시 현재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포착되며 뿌연 대기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27일 밤 서울을 뒤덮은 미세먼지(PM10) 농도는 196㎍/㎥(21시 기준)를 기록했고, 28일 광주 지역에서는 300㎍/㎥를 웃돌면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특히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이중고에 노출된 우리나라는 이날 하루 종일 폭넓은 대기 오염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내륙에서 600㎍/㎥에 달하는 황사가 발생하면서 이중 적지 않은 비중이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어서다. 대기 상층 바람이 동남쪽으로 불면서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 남부 지방까지 휩쓸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에 현재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중 광주 지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면서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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