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MHC' 재단에 자선행사 수익금 3억2000만원 전달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왼쪽)이 지난 23일 자선 행사 ‘맥해피데이’ 수익금에 연간 해피밀 판매 수익금 등을 더해 총 3억2000여만원을 한국RMHC 제프리 존스 회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한국맥도날드(대표 조주연)는 지난 23일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하고 총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자선 재단 ‘한국RMHC’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쓰이게 된다. 

맥해피데이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자선 재단인 한국RMHC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맥도날드가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행사다. 맥도날드는 이날 행사 수익금에 연간 해피밀 판매 수익금 등을 더해 총 3억2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 한국RMHC에 전달했다. 
 
한국RMHC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한국의 첫 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 또는 통원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RMHC 재단의 오랜 파트너로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가 무사히 완공되어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RHMC는 1974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63개국에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후원사로서 해피밀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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