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식회계' 검찰 수사 본격화될 전망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거래 정지' 표시가 나타나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15년 말 회계기준 변경이 고의 분식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증선위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증선위의 이번 고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4일 증선위 결론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를 정지했으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지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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