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노출사진 게재 사이트 단속

양예원 비밀 촬영회 사진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양예원 유튜브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미투’ 대열에 동참했던 유튜버 양예원 씨가 지속적인 노출 사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 씨(24)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 씨가 운영하는 불법 음란물 사이트에는 노출사진 유출 피해자인 양예원 씨의 사진도 게재됐다. 게시자는 양 씨의 사진을 직접 찍지는 않고, 다른 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양예원 씨의 노출사진 유출 피해가 언론에 오르기 시작한 건 양 씨가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비공개 사진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양예원 씨의 폭로로 구속된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B 씨(44)는 강제추행 혐의는 전면 부인하면서도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는 인정했다.

이후 유포된 양예원 씨의 노출사진은 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일파만파 퍼졌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양 씨의 사진이 올라온 불법 음란물 사이트의 대부분은 폐쇄됐지만 외국에 서버를 둔 일부 사이트에는 양 씨의 사진이 계속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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