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과 문화사업의 융합 목적"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청주 옛 연초장 도시재생 기공식.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지역별 특화재생을 지원하고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문화영향평가는 도시재생과 문화사업의 융합을 위한 것으로, 문화적 관점에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제도다. 앞서 올 5월 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18곳(중심시가지형)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평가대상은 △대구 중구 △광주 북구 △강원 삼척시 등 중심시가지형 사업지 3곳과 △인천 중구 △계양구 △강화군 △경기 안양시 △충북 충주시△충북 음성군 △충남 부여군 △전북 고창군 △전남 광양시△제주 제주시 등 주거지지원형 사업지 10곳이다.

문체부는 평가와 컨설팅 결과가 이번 평가대상지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현장·서면평가를 거쳐 컨설팅 내용을 확정한단 방침이다. 또, 내년 초까진 평가대상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문화영향평가는 문화적 관점에서 뉴딜사업을 점검하고 사업지에 잠재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뉴딜사업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체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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