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8 스마트콘텐츠 중화권 로드쇼'. <제공=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스마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중국 심천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2018 스마트콘텐츠 중화권 로드쇼'에 심천지역 90여개 사 120여 명의 바이어가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소비되는 영화와 영상 및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콘텐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의 중화권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통신사와 유통사 등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콘텐츠 중화권 로드쇼'에 화웨이 등 심천에 본사를 둔 기업과 심천시 인력지원관리협회, 메이신 창업전자 등 현지 기업, 심천 창의투자그룹 등 현지 벤처캐피털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에서 선발된 7개 기업들의 콘텐츠와 회사 소개를 청취한 뒤 1:1 비즈니스 미팅을 하며 향후 협력과 투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선발한 ㈜청취닷컴, ㈜사운드유엑스, ㈜씨케이엔비, ㈜트리에이티브밤, ㈜이에치앤비트, ㈜세컨그라운드, ㈜비손콘텐츠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또 로드쇼가 끝난 뒤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8 중국 하이테크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을 찾아 두 기관이 공동으로 '한중우호협력을 위한 공동행사'를 진행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능윤 본부장 직무대행은 "심천은 중국 정부가 나서 IT와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도시"라며 "중화권 스마트콘텐츠 산업의 중심지 심천에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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