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백소민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HFC망(Hybrid Fiber Coax, 광동축혼합망)에서 8K 초고화질(UHD)급 대용량 실시간 인터넷TV(IPTV)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기존 4K UHD(3480×2160)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초고화질 8K UHD 방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주파수 채널본딩(개별 주파수를 통합해 트래픽 처리량을 증가시키는 방법) 기술을 망 장비와 케이블 모뎀에 적용함으로써 150Mbps 이상의 주파수 대역폭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120Mbps)도 문제없이 전송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SK브로드밴드만의 특허 솔루션인 DIBA(DOCSIS IPTV Bypass Interface) 시스템을 활용해 8K UHD IPTV 전송 기술을 선보이면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품질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이번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매체 제약 없이 고품질의 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