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는 시간, 제2 외국어 선택 여부에 따라 달라

수능 끝나는 시간이 수험생마다 다르다. (사진=YTN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2019 수학능력평가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수능 끝나는 시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9 수능 시간표에 따르면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오후 4시 32분 이후 시험장을 빠져나가게 된다.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경우 최대 오후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치게 된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자녀의 응시과목과 이날 시간표를 비교해 종료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각 영역별 정답 공개 시간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시험이 종료된 이후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따라서 1교시 국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전 10시 56분, 2교시 수학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2시 10분, 3교시 영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5시 4분, 4교시 탐구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8시 10분,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9시 43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된 오후 1시 5분부터 35분간 우리나라 하늘을 배회하는 항공기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수능에서 영어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간대에는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국내 모든 공항에서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착륙 금지는 민간 항공기뿐만 아니라 군 항공기도 해당되며 이 시간에 비행훈련도 없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시험을 치르다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비행기 운항이 통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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