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매출 194억4000만원…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99.5% 달성

<녹십자셀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19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3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7% 증가한 27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녹십자셀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195억3000만원)의 99.5%를 올리며 2014년 4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70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증가로 0.3% 감소한 11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한 12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일본 세포치료 선도기업 GC림포텍(Lymphotech Inc.)을 인수하며 상반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4억7000만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6억6000만원이다.

GC림포텍은 2015년에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이뮨셀-엘씨 처방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분기별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발표된 간암 추적관찰임상시험 결과, 간암환자에서 이뮨셀-엘씨 16회 투여 후 추가투여 없이 6년간 항암효과를 유지해 암의 재발위험을 33% 감소시키고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효과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세포의 반감기가 짧은 것을 고려하면, 이뮨셀-엘씨가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살상하는 효과뿐 아니라 암 재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 줄기세포(cancer stem cells)를 제거하고, 기억 T세포(memory T cells)를 유도해 항암효과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은 확증된 데이터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종합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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