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2명의 고등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지난 2017년 논산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 A씨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두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폭로를 한 여교사 전 남편 B씨로 문자메시지가 증거로 있다며 여교사 A씨의 외도를 공개했다. 또 학교 측의 은폐도 동반됐다며 교장과 교감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학교 측과 학생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엇갈린 주장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학교 측은 "여교사가 자진해서 학교를 떠난 이유는 폭행사건에서 비롯된 심리적 고통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 측도 "두 학생 모두 인간적으로 친하게 지내다가 소문이 난 것으로 안다"며 전 남편 B씨에게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립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의 중심인 여교사는 침묵 중으로 사건의 진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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