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내정자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을 9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962년 경북 영덕 출생이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등을 지냈다. 

국민경제비서관 당시 참여정부 부동산정책의 핵심인 ‘8·31부동산종합대책’ 수립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시절에는 장항상단 매립문제 등 환경 현안을 다루며 환경·시민단체들과 폭넓은 관계를 쌓았다.

이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내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분야를 총괄한 바 있다.

김 내정자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정책특보로서 도시재생 활성화와 임대주택 확대 등의 공약을 기초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사회수석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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