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공공기관이나 관공서 등 행정타운과 가까운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관공서 주변은 각종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KCC건설이 지난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공급한 '안양 KCC스위첸'은 평균 3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행정복합업무타운 개발 사업 부지가 위치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6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어'는 평균 8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위치한 범어동은 반경 1km 이내 수성구청, 대구고등법원, 수성구의회 등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 '힐스테이트 송정'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9~20층 1, 2단지 7개 동 전용면적 59~104㎡ 526가구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의 약 86% 이상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동은 행정타운, 교육 및 학원,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송정 도보 거리에도 구미시청과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이 밀집해 있으며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이 가깝다.

또 단지 주변에 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 등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는 도로변을 따라 조성돼 지상 1층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2층은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뛰어나다.

힐스테이트 송정은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정액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광평동 60-3 일대에 있으며,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 시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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