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회장 정욱)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을 활용하는 방안이 최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자동차의 통합정보이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시에 이 데이터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한 성능·상태점검이 가능해 졌다.

정부로부터 제공받는 자료는 개인의 인적사항과 동의가 필요하지 않은 정보 중에서 차명과 제조연식, 자동차등록번호, 검사유효기간, 차대번호, 주행거리, 튜닝여부, 용도변경이력, 정비이력 등 성능·상태점검시에 점검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데이터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상태점검을 보다 정확하게 시행하고 그 점검결과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동안 정보불균형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발생되었던 소비자피해를 사전예방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과거에 사고이력조회 하나만 하더라도 보험개발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비용을 들여서 조회하고, 그 조회한 자료마저도 세부적인 수리이력이 없어 성능점검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정부의 이번 자동차통합정보이력 제공 방침으로 중고차 성능·상태점검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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