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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7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위한 것으로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가 필요하다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감리는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삼성 내부문건 자료와 관련된 의혹들은 증선위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객관적인 논의를 거쳐 공정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