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인 쌍둥이 아빠가 구속됐다.

6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판사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자 쌍둥이 아빠인 A씨에 대해 구속을 결정했다. 

앞서 열린 영장실질검사에서 경찰은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녀가 화학 시험에서 풀이 과정은 정확히 기재하고도 오히려 답은 출제교사가 잘못 기재한 오답을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쌍둥이는 출제교사가 정답을 고치기 전 오답을 그대로 적는 행동을 2학기동안 9차례나 반복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쌍둥이의 휴대폰에 적힌 영어 정답, 쌍둥이의 손글씨 정답 메모 등 18개의 증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전 교무부장은 구속결정에도 "전부 정황일 뿐"이라며 "여론에 떠밀려 끼워 맞추는 수사"라고 반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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