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보도화면 캡처)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한국 영화의 큰 별이었던 배우 신성일이 오늘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 신성일은 11월 4일 오전 2시 25분께 폐암 투병 끝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예정됐다. 장지는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유족인 엄앵란과 자녀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 관게자들이 대거 빈소를 찾고 있다.

신성일은 지난해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에 전념해왔다. 지난달에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 별세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후 무려 5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60-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맨발의 청춘' '청춘 극장' '별들의 고향 39; '겨울 여자'가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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