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은혜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윤은혜가 중국 표절 논란에 대해 3년만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커진 모양새다.

윤은혜는 3년 전인 2015년 의상 표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윤은혜는 중국 패션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나니아연대기를 모티브로 한 옷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원디자이너였던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방송에 우리 옷에 나왔다고 해 협찬인가 했는데 다른 분이 만든 옷이라 했다. 불쾌하다. 며칠 전에도 옷을 가져갔던 스타일리스트와 배우다"라고 밝히며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윤은혜 소속사 측에서는 브랜드 홍보를 위해 윤은혜의 이름을 도용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전했고, 디자이너 또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며 팽팽히 맞섰다. 당시 윤은혜는 해명 없이 해당 방송에 계속 출연하며 자신의 SNS에 "마치 내가 늘 1등한 것처럼 이야기한다. 다음주가 기대된다.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을 올리며 더욱 논란 가운데 섰다. 결국 윤은혜는 한 행사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31일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3년 전에 기회가 있어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했는데 많이 부족한 사과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을 사과하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드린다"며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진정성 없다", "사과했으면 됐다"고 두 의견으로 나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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