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련 지하철경찰대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는 서울9호선운영(주) 크리스토프 뵈이에 대표이사. <제공=서울9호선운영>

[한국정책신문=정재석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운영위탁사인 서울9호선운영(주)은 제73회 경찰의 날을 맞아 시민 안전을 보장한 공로를 인정받아 크리스토프 뵈이에 대표이사가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장 수여식은 25일 서울9호선운영 종합관리동 5층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거행됐으며, 조희련 지하철경찰대장이 직접 방문해 크리스토프 뵈이에 대표이사에게 경찰청장 감사장을, 김성훈 보안요원에게는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서울9호선운영은 2009년 7월 개통 이래로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무술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보안요원을 정규직으로 운영하며 치안관리 및 시민안전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보안요원과 고객안전원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습 몰카범을 직접 검거, 경찰에 인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화장실 몰카 탐지장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 및 화장실 등 몰카 위험지역을 보안요원과 고객안전원이 수시로 순찰하고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계도를 목적으로 역사 내 전광판 및 열차 내 모니터에 몰카 범죄 근절 문구를 상시 표출하고 몰카 방지 배너, 포스터, 스티커를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경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김포공항, 여의도, 고속터미널 등 5개역에서는 신고 즉시 검거가 가능하도록 상주 중인 경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뵈이에 대표이사는 "지하철 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힘을 합쳐 앞으로 보다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협을 목격하시거나 당하신 고객은 신속하게 112 및 9호선 안전관리실 혹은 고객지원센터, 문자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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