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신임 국회도서관장 취임식이 29일 오전 10시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 이은철 신임 국회도서관장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이은철(李恩徹ㆍ64)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제20대 국회도서관장(차관급)에 임명했다.

이은철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임명된 최초의 국회도서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도서관이 명실상부한 입법지원기관으로, 동시에 국가지성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은철 관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해 왔다.

한국문헌정보학회장,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장, 한국도서관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헌정보학 연구와 도서관 현장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도서관장에 추천됐다.

그동안 국회의 야당이 추천권을 행사해 왔던 국회도서관장직은 야권 인사 또는 당내 인사가 선임되어 왔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위원장 원혜영 의원)는 당 혁신 방안의 하나로 국회도서관장직을 외부인사에게 개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적 편향성과 당파성을 배제하고 학식과 경험을 겸비한 명망이 높은 전문인사를 추천하기로 하여, 추천위원회가 이은철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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