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인호 기자] 수도권 내 부동산 시장에서 체크 포인트 1순위 요건은 교통인프라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 강남으로 얼마나 빠른 이동이 가능한가에 따라 자산적 가치가 달라진다. 강남은 서울 대표 업무지구로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해지는데다, 핵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직통 노선의 효과는 몸값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노선의 기본계획이 고시되자 파주와 일산 일대 지역 집값은 크게 올랐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90분 가량 걸리던 파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80분 가량 걸리던 일산에서 삼성역까지도 17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의 3호선 삼송역 역세권에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역세권이며,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지난 6월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잇는 노선이다. 또한 단지 인근 연신내역에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예정으로, 대중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은 물론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단지로부터 차량 10분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행사인 더랜드는 지난 6월,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전체 커뮤니티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MOU를 체결했다. 풀무원 푸드앤컬처는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자연&래미안e편한세상(1540세대, 2016년 7월 입주) 커뮤니티의 통합 관리를 위탁 운영중에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소형타입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에는 대단지 아파트 버금가는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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