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물 데이터 활용 통해 정보 투명성 강화 노력

한유순 스테이션3(다방) 대표가 제5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시상식에서 유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방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유형석, 이하 다방)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시상식에서 유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방은 부동산 매물 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내 부동산 정보 불균형 해소, 투명성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다방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창업 초기부터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인지해 매물과 사용자 행동 이력 데이터를 분석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 5년차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영입해 자체 데이터분석센터를 설립, 누적된 1000만 매물 정보 분석을 통해 △다방면 스코어 △매물시세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 등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매물 지수 시스템 ‘다방면 스코어’는 매물 분석 알고리즘으로 집의 다양한 조건을 분석, 점수화한다. ‘매물시세’와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는 매물의 지역과 형태에 따른 임대 시세를 분석하고,  매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AI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는 매물 안전도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한유순 대표는 “창업 후 6년 간 국내 부동산 시장에 산재돼 있던 매물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다. 빅데이터 전략∙활용사례, 기술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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