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신한은행장을 지내는 동안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의 특혜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조사에서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비리행위가 적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4월 초 뒤늦게서야 전·현직 임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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