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의원회관 구내식당으로 ‘확대’

 새누리당 윤명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국회 직원 건강증진 및 우유소비 확대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국회 직원 건강증진 및 우유소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국회 사무처와 협의해 12월 12일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주 1회(매주 금요일) 우유급식을 실시키로 했으며,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의원은 미국, EU,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 급증 및 국산 우유원료 사용 감소, 경기침체, 무분별한 안티우유 보도에 따른 국산 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촉발된 우유수급 문제를 최근 낙농가의 우유생산 감축으로만 해결코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의원은 국산우유 소비 감소는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공공기관-단체 우유급식 실시, 기업체 우유급식 실시 등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풀고, 한-뉴 FTA 대책 차원에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유문제는 소비확대로 풀어야 하며, 민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FTA 수혜기업도 이를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며 “국회가 먼저 구내식당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체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2월 4일 ‘우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 국회 긴급토론회를 개최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안티우유 대응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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