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식…국토계획-환경보전 통합관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왼쪽). <뉴스1>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해 국토계획과 환경보전계획을 통합관리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오는 2일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국가계획수립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월 제정된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을 근거로 출범하며, 양 부처 차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4명과 민간위원 1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훈령에 따라 자연생태계의 관리·보전과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 체계적인 국토공간 관리와 생태적 연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폐기물 배출량 감축과 자원순환율 제고 등 사항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협의회는 2개 종합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하반기까지 반기별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국토환경관리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기초가 되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양 부처가 협력해야 한다"며 "정책여건과 당면과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친환경 국토를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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