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 "브랜드별 시너지 높여 지속 성장 이뤄낼 것"

김건우 화승 신임대표 <화승 제공>

[한국정책신문=이해선 기자] 화승은 김건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업계의 재무통으로 알려진 김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물산 패션 부문 경영관리에 입사 후 감사, 재무, 밀라노 주재원, 영업, 전략기획 등을 거쳐 빈폴2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화승 CFO를 맡으며 패션 브랜드 경영 및 재무 전략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화승은 최근 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이 변화기에 직면해 이에 대한 통찰력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영 및 재무 전략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 온 김 CFO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승은 앞으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케이스위스’를 비롯해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경영 전략을 재정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핵심 고객층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급변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영 방향성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은 물론 핵심 타깃 층 분석을 통해 각 브랜드의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브랜드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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