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김조원)이 미국 공군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사업 수주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20%(1만2600원) 하락한 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에 따르면, 미 공군은 차세대 고등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에 미국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계약금액은 92억 달러(약 10조2000억원)다.
이 사업은 미 공군의 40년 이상 노후 훈련기 T-38C 351대를 160억 달러(약 17조원)를 들여 새 고등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과 공동개발한 T-50 개량 모델 T-50A로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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