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진애 박사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알쓸신잡3’에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 박사가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베일을 벗는 tvN ‘알쓸신잡3’에 여성 박사로 참여한 김진애 박사는 199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차세대 지도자 100인’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김진애 박사는 지난 1971년 서울대학교에 건축과에 입학해 ‘공대 전설’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김진애 박사는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800명 중에 3명이 들어갔는데, 1명은 금방 학교를 관두고 또 1명은 저랑 같이 하지는 못했다”며 “그래서 1명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지만 어떻게 서울대학교 공대에 행정 하는 여사무원들도 있는데 여자 화장실이 하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위에 여자선배도 1명 있었고 여교수님도 계시고, 물론 교수님이 계신 건물에는 나중에 만들어줬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사무실에 여사원들이 적어도 1명 이상은 있는데도 여자 화장실이 없었서 저는 여자 화장실이 없으면 화장실을 그냥 쓰라는 거 아니냐 해서 남자 화장실도 마음대로 드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냄새가 독해서 교수 화장실을 쓰거든요. 교수 화장실을 가면 교수님을 만나잖아요. 그러면 화장실 안에서 인사도 공손하게 드리고 그랬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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