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한국정책신문=조은아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시와 함께 9월까지 서울 소재 강소기업 임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의 마케팅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SBA는 지난 해 12월, 서울 소재 강소기업 310개사를 대상으로 직원 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가장 높은 수요가 있었던 마케팅 분야에 대한 특화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서울 강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케팅 및 영업의 이해, 마케팅 역량 강화,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 모의 경영시뮬레이션 및 실습 등 마케팅의 기초 이론부터 실전 중심의 내용까지 폭 넓게 다뤘다.

특히 유사 업종간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강소기업 CEO들을 초청해 실전 마케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마케팅 현장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이진형 대표, ‘휴럼’의 김진석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해 마케팅 성공 및 실패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공유하였으며,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꿈꾸는 다락방’의 용성남 공동대표, ‘오픈놀’의 권인택 대표 등이 시민 대상 오픈 특강에 참여해 스타트업 마케팅 노하우를 소개했다.

마케팅의 기초 이론부터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 및 실습 프로그램의 병행을 통해 실전형 마케팅의 방법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 이번 교육과정에 대해 참가자들은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강소기업 마케팅 담당자로서 교육에 참여했다는 한 참가자는 “현업 중심의 생생한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교육생들과 강사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궁금했던 점 또한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다”며 “참여기업 담당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번 교육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총괄한 SBA 일자리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금번 마케팅 마스터 과정을 통해 성장한 마케팅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기업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방면의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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