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선미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동성애자냐는 질문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열려진 청문회에서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동성애 법안 폐지를 하는 등 동성애 옹호 입장이 확고하다"며 "동성애자냐"라고 진선미 의원에게 질문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자 진선미 의원은 "질문 자체는 차별을 담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내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건 정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선미 의원은 "기독교 모태신앙의 한 아이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계속 죄악이라 하니 치료를 받고자 했지만 1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모습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저는 그걸 외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평소 진선미 의원은 동성애를 옹호해왔다. 2014년 군대 내 동성애 처벌 폐지를 발의하기도 했으며, 홍대 거리 퀴어축제에 참여해 동성애 지지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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