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백두산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두산 날씨가 좋으면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까지 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백두산 날씨는 구름만 다소 지나는 날씨가 될 것이라 기상청은 예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7시가 넘은 시각 백두산 인근에 위치한 삼지연 공항으로 출발했다.

삼지연의 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는 반면, 백두산 정상부는 한낮에도 11도에서 12도 정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백두산 행보는 예정에 없었던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제안으로, 평소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중국이 아닌 우리 땅을 밟고 천지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과 개마고원 트레킹하는 소원을 김 위원장이 꼭 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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