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대전에 위치한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퓨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5시 10분 오월드 대전동물원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해 동물원 측에서 퓨마의 행방을 쫓고 있다. 

대전 동물원 측은 동물원이 있는 보문산 일원 주민의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퓨마는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로, 아메리카호랑이·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하며 몸길이 1.1∼2m, 꼬리길이 60∼78cm, 몸무게 30∼103kg으로 덩치는 크고 몸은 가는 편이다.

주로 야행성으로 시각, 청각, 후각에 의존해서 행동하며 먹이는 사슴 ·비버 ·산미치광이 등이며 때로는 가축을 덮치기도 하지만 퓨마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100년간 120여 차례, 이로 인해 숨진 사람은 최소 25명으로 알려져 조심해야 할 동물인 것은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퓨마와 마주칠 경우 절대 뛰어서는 안된다"며 먹잇감을 쫓는 본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큰 소리를 내고, 가까이에 돌이 있다면 주워서 던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가능한 한 여러 사람이 붙어서서 몸집을 커보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