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데이터 활용 생활용품과 특산품 등 30여가지 상품 선보여

<위메프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한국문화정보원과 문화데이터를 활용해서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문화의 재발견’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데이터 활용 상품들의 온라인 판로 지원과 매출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위메프는 ‘문화의 재발견’을 진행하고 문화유산, 한글, 전통문양 등의 문화데이터를 활용해서 제작한 생활용품과 특산품 등 관련 상품 30여개를 선보인다.

‘문화의 재발견’에서는 곧게 뻗어 올라가는 대나무를 표현한 문양을 넣어 제작한 생활한복,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는 봉황의 모습을 담은 수저·식기 세트, 도깨비 얼굴을 무섭게 의장화한 디자인을 패키지에 활용한 풍기도깨비 홍삼 등을 판매한다.

김문성 위메프 상생협력파트 파트장은 “이번 전용관을 시작으로 문화데이터 활용 상품들의 온라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전통 문화데이터를 활용하는 업체의 자생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문화데이터가 민간기업에 활용되고, 이렇게 실제로 관련 상품이 위메프의 기획전을 통해 판매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민간기업 예비창업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문화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작된 상품들의 판로개척이나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문화정보에 대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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